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이민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, '따릉이 00' 오늘 저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출근한 사람이 있다구요?<br> <br>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입니다. <br><br>Q. 그제 당 대표에 선출된 후 국회 첫 출근을 했어요. 30대가 당 대표가 되면 어떤 점이 달라질까 했는데, 당장 첫 출근부터 관행을 깨네요.<br> <br>네. 정당 대표의 출근길 하면 검정색 고급 승용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떠오르실텐데요. <br> <br>상계동에 사는 이 대표는 지하철을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린 뒤 따릉이를 이용해 국회 본관에 왔습니다. <br> <br>평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해왔는데, 기존 생활과 달라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겁니다. 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원내대표]<br>오늘 따릉이 타고 오셨다면서요? <br> 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]<br>예. 제가 원래 킥보드 타고 다녔는데요. 킥보드가 각종 규제가 늘어나서 따릉이로 바꿔서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원내대표]<br>제가 백팩 메고 따릉이 타면 안 어울릴 것 같은데 (해보시죠 한 번) 대표님이 따릉이 타고 백팩 메고 나오니까 어울려요. <br><br>Q. 파격 행보도 좋지만, 정당 대표는 공인이고 일정도 많잖아요. 대중교통만 이용하기는 쉽지 않을 거 같은데요.<br> <br>네. 이 대표처럼 원외 인사가 대표가 되면 당에서 차량이 제공됩니다. <br> <br>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당이 제공하는 검정색 카니발을 탔는데요. <br><br>이 대표 측은 "공적인 행사 등 업무 편의를 위해 당이 제공하는 차량을 타겠지만 상황에 맞게 대중교통, 따릉이 등도 계속 이용할 예정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><br>Q. 이 대표 내일 첫 공식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하는데, 서울이 아닌 대전을 택했어요?<br> <br>[이준석 대표]<br>전당대회 기간 이런 약속을 했었죠. <br>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(지난 8일)]<br>제가 만약 당대표가 되면 정책 이전에 대전현충원을 찾아가겠습니다.천안함 장병과 함장님, 많은 유족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….<br> <br>전직 대통령들이 안장된 국립서울현충원이 아닌 천안함 희생 장병 묘역이 있는 대전현충원을 택한 겁니다. <br> <br>이후에는 광주를 찾아 건물 붕괴 희생자들을 조문할 예정입니다.<br><br>Q. 안보와 민생을 챙기겠다는 메시지 같은데, 초심을 이어갈지 지켜보죠. 다음 주제 '날 좀 보소'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지지율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어요.<br> <br>조수빈 앵커는 '부캐'가 뭔지 아시나요? <br><br>Q. 부 캐릭터, 나를 보여주는 제2의 캐릭터를 말하잖아요?<br> <br>대권 도전을 선언한 최문순 강원지사, '신인가수 최메기'라는 부캐를 만들었습니다. <br><br>Q. 이낙연, 정세균 전 총리는 총리 시절 근엄한 모습이 안정감을 줬지만, 최근엔 친근한 이미지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죠? <br><br>지금 이 사진 누군지 알아 보시겠어요? <br>래퍼로 변신한 정세균 전 총리입니다. 금 목걸이에 반지도 여러개 꼈는데요. <br> <br>현장 행보 중에는 이렇게 스티커사진을 찍거나 두더지 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이낙연 전 총리 역시 스쿠터에 올라 포즈를 취하거나 백신 브이로그를 찍으며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. <br><br>이재명 경기지사는 기본소득에 이어 노동인권교육 같은 정책을 강조하며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모습인데요. <br> <br>민주당 곧 대선기획단을 꾸리고 경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하죠. <br> <br>국민에게 다가가려는 대선주자들의 노력이 어떻게 발현될지 기대해 보겠습니다.<br><br>Q.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걸 보니까, 대선이 머지 않은 것 같네요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